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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변명
김문백 2013. 11. 08. 오전 05:22
3480
김문백 2013. 11. 08. 오전 05:22
3480
시인의 변명
깊은 밤 술 취해 겨울비 내리는 가로를 간다
지난날 둘이 함께 거닐던 포도위를 적시는 비
뚜 뺨에 흐른 눈물 감추며 택시를 세워
우산을 털어낸다 젊은 기사 양반
아- 난생 첨 보네요
대답해주었다
황금이 되지도
이름을 고하려 하지도 않는
詩人들은
늘 그렇게 하며 살고 있다고
댓글 2개
김문숙
2013. 11. 09. 오후 07:59
행복 가득하시기를
김문백
2013. 11. 09. 오후 09:25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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