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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백원순 2013. 11. 11.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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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
 
 
  언덕 위에 푸른 솔바람 소리
  파란 하늘 높이 무심히 떠있는
  낮달을 하얗게 씻기우고
  마른 감나무 잎을 바스락거린다
  저 멀리 동산 위의
  오랜 세월 둥글어진 묘지는
  늦가을 산 속 깊이 들어가
  보이지 않고
  사람들은 가을 산 깊이 들어가
  어느덧
  어두워진 산등성이에
  맑게 씻기운 별 하나로
  서쪽 하늘가에 떠오른다
 
 
    

댓글 1개

제비꽃 2013. 11. 11. 오후 05:25

맑은 마음은 맑은 것을 말합니다 맑은 시는 맑은 마음에서 나오는 걸 탁한 마음은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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