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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창 이야기 두번째
김문숙 2013. 11. 14. 오전 12:37
3456
김문숙 2013. 11. 14. 오전 12:37
3456
내 창 이야기 두번째
한은총김문숙
맨날 무심타가
언제쩍 한번 안 체 했더니 길이 났나보이
커다란 거실창은 요즘
세상만사 기도하여 잠재워 놓기만 하면
조름아이 보채듯
불밝힌 창 저쪽 제방으로 자꾸
날 이름불러 세워
오늘은 제법 김나는 커피 한 잔
밤깊어 입부르튼채
생각도 없는 과일 한 쪽 차려놓고
어젯밤 읽던 책한권도 펼쳐놓고 .
어쩌자는 게냐 퉁명스레 던졌더니
자화상 잘그려 보라고
제한껏 돕고 있는게라나
사진 잘 찍을라 말고
묵향도 말고
잡글도 말고
우선 말이나 제대로 풀어보라며
귀도 막히고 입도 막혀 있는
저 창건너 제방이 뭬리고
저를 깔아보면
나를 깔아 보는 세상을 이길수 없다나
뭐라나
멀건 저것도 뭔 생각이
있긴 있는가 보이
한은총김문숙
맨날 무심타가
언제쩍 한번 안 체 했더니 길이 났나보이
커다란 거실창은 요즘
세상만사 기도하여 잠재워 놓기만 하면
조름아이 보채듯
불밝힌 창 저쪽 제방으로 자꾸
날 이름불러 세워
오늘은 제법 김나는 커피 한 잔
밤깊어 입부르튼채
생각도 없는 과일 한 쪽 차려놓고
어젯밤 읽던 책한권도 펼쳐놓고 .
어쩌자는 게냐 퉁명스레 던졌더니
자화상 잘그려 보라고
제한껏 돕고 있는게라나
사진 잘 찍을라 말고
묵향도 말고
잡글도 말고
우선 말이나 제대로 풀어보라며
귀도 막히고 입도 막혀 있는
저 창건너 제방이 뭬리고
저를 깔아보면
나를 깔아 보는 세상을 이길수 없다나
뭐라나
멀건 저것도 뭔 생각이
있긴 있는가 보이
댓글 5개
문희
2013. 11. 14. 오전 09:07
재미있습니다. 작은 삶의 공간에서도 이런 자유스러운 대화가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주몽의 활
2013. 11. 14. 오전 09:27
귀도 막히고 입도 막혀 있는 세상을 이길 수 있을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김문숙
2013. 11. 14. 오전 09:53
응원 감사 합니다. 요즘 어떠신가요? 평안히시지요?
김문숙
2013. 11. 14. 오전 09:54
재미있게 보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창 이야기 첫번 부터 올렸어야 했는데 ㅎㅎㅎ
주몽의 활
2013. 11. 14. 오후 02:39
네 몸이 편해지니까요 글도 가슴도 잘 안열리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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