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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경계
박동수 2013. 12. 28. 오후 03:53
3545
박동수 2013. 12. 28.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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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경계
글 : 박동수
겨울바람에 씻긴 청명한 하늘
흰 구름이 흘러간다
거미줄처럼 엉킨 세월
바람 따라 흐르다 늦가을
잎 떨어진 앙상한 가지에 걸렸다
흩어진 엷은 기억
야위어 흐려진 구름사이
얼굴
세월의 경계를 넘으며
새록새록 가슴 설레 듯 다가오며
사랑의 아쉬움으로 피어나고
야위어 흐려진 구름사이
얼굴
세월의 경계를 넘으며
새록새록 가슴 설레 듯 다가오며
사랑의 아쉬움으로 피어나고
남은 삶
빈 공간처럼
허한 가슴 되어
바람 따라 구름으로 흘러가네.
빈 공간처럼
허한 가슴 되어
바람 따라 구름으로 흘러가네.
- 12월 마지막 날 -
20131229
댓글 4개
김현배
2014. 01. 01. 오후 07:40
사랑의 아쉬움을 음미하는 풍경은 오늘도 무심한 듯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수님
문태성
2014. 01. 02. 오후 01:56
못 잡아도 놔 주어야 하고, 붙들어도 놔 주어야 하고, 가는 것 못 붙잡으며 또 한 해 바라보며.
박동수
2014. 01. 02. 오후 11:14
시간은 아무런 생각없이 흘러가지만 잡을 수없는 사람들은 흘러가는 시간 사이에서 기억나는 얼굴들이 구름처럼 떠오르는 순간 자나간 사랑들의 아쉬움의 여운 한해가 또 그냥 갑니다. 문태성님 감사 합니다.
박동수
2014. 01. 02. 오후 11:21
참 많이도 온것 같습니다. 무심하게 흘러가는 구름인듯 해 보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게 쉽지가 않는 것 후회없다 해본들 지나쳐버린 작은것 같은 아쉬움들이 가지에 걸린 구름처럼 미련을 붙들고 있어야하는 삶을 벗어날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현배님 오랫만입니다 새해는 더욱 증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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