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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같은 너의 노래는
김문숙 2014. 01. 19. 오전 01:16
3547
김문숙 2014. 01. 19. 오전 01:16
3547
이슬같은 너의 노래는
한은총 김문숙
조춤조춤 귀에 젖은 네 노래 따라 부르듯
화창한 날씨따라 그냥 그냥
산에 올랐구나
산정에 노는 구름따라 방황하고
짓쫑 지짓쫑 노니는 산새들을 쫒다가
너를 데려 오고 싶은
참한 성터 찾아내 어찌나 기쁘던지
잡나무들 성성하게 뒤얽힌 숲속으로
어느 때 거인의 발꿈치에 채여 굴렀내렸던지
산 눈두덩 쯤 모로 기울게 뾰죽 쳐 박혀 있어
아무도 몰라 아무도 올 수 없을
붙여 깍은 밀납 인형처럼 우리함께 부등켜 서면
혹은 꽃바람에 흔들리는 흔들이 그네
혹은 한 잔의 커피를 즐길 흔들의자가 될까 싶어
바라볼수록
덧입은 바우봉숭아도 보슬보슬
그리도 어여쁘더니
바위 아래 낙엽더이 안쪽으로
네 귀여운 얼굴 닮은 작은 샘 하나
바위는 온몸을 기울여 샘물을 가려주고
샘물은 바위 밑에서 욕심 없이 머믈러
산새 둥지마다 새끼새 맑은 울음소리
산허리 피이던 조석 뽀얀 안개도 예서 났을까 싶어
그러고 보면 언제나
투명한 이슬처럼 촉촉히 젖어 있어
내 목마름을 적셔주는 너의 노래도
어쩌면 아름다웟으나 슬펐던
네 사랑의 샘물이 마르지 아니함 아니냐
한은총 김문숙
조춤조춤 귀에 젖은 네 노래 따라 부르듯
화창한 날씨따라 그냥 그냥
산에 올랐구나
산정에 노는 구름따라 방황하고
짓쫑 지짓쫑 노니는 산새들을 쫒다가
너를 데려 오고 싶은
참한 성터 찾아내 어찌나 기쁘던지
잡나무들 성성하게 뒤얽힌 숲속으로
어느 때 거인의 발꿈치에 채여 굴렀내렸던지
산 눈두덩 쯤 모로 기울게 뾰죽 쳐 박혀 있어
아무도 몰라 아무도 올 수 없을
붙여 깍은 밀납 인형처럼 우리함께 부등켜 서면
혹은 꽃바람에 흔들리는 흔들이 그네
혹은 한 잔의 커피를 즐길 흔들의자가 될까 싶어
바라볼수록
덧입은 바우봉숭아도 보슬보슬
그리도 어여쁘더니
바위 아래 낙엽더이 안쪽으로
네 귀여운 얼굴 닮은 작은 샘 하나
바위는 온몸을 기울여 샘물을 가려주고
샘물은 바위 밑에서 욕심 없이 머믈러
산새 둥지마다 새끼새 맑은 울음소리
산허리 피이던 조석 뽀얀 안개도 예서 났을까 싶어
그러고 보면 언제나
투명한 이슬처럼 촉촉히 젖어 있어
내 목마름을 적셔주는 너의 노래도
어쩌면 아름다웟으나 슬펐던
네 사랑의 샘물이 마르지 아니함 아니냐
댓글 6개
김현배
2014. 01. 19. 오전 09:58
사랑의 샘물이 마르지 아니하듯 그리움이 깊어지면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임영경
2014. 01. 19. 오전 10:45
갈증을 풀어주는 좋은 \"시\"네요^^
박종영
2014. 01. 19. 오후 03:11
안녕하세요 한은총 시인님 주말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좋은시 감사합니다.
김문숙
2014. 01. 20. 오후 11:05
박종영 시인님 감사 합니다. 늘 빚을 지고 사는 기분입니다. 넘치는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아서요 새해 더욱 행복 하시기를
김문숙
2014. 01. 20. 오후 11:06
저련 또 격려 해 주시는 분 임영경님을 뵈옵게 되었군요 감사드리고요 맘 안드시는 것들도 죄다 찝어 내셔도 되어요 2014년 기적의 해가 되어 지시기를
김문숙
2014. 01. 20. 오후 11:07
김현배 시인님의 쏟아지는 감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새해 큰 복 많이 받으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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