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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와 금메달

김문숙 2014. 02. 13.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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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와 금메달  
 
              한은총 김문숙
 
에미야
마음 그리 여려 어쩔래
 
밤송이 처럼 뻗치며 살아야 한다.
지금도 귓전에 생생한
외할머님 
 
나무에 달렸을 때야 좀 예쁘냐마는
자식 품은 에미는
그래야 한다  
 
혹한 세월에 가시 드센 
코리아  
이땅의 어미들로   
 
야물진 그  후손들
앞 가슴에
금메달을 거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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