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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
박종영 2014. 06. 15. 오후 12:13
3685
박종영 2014. 06. 15. 오후 12:13
3685
우리 동네에서
-박종영-
우리 동네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사람은
빛나는 사람은
안개 낀 골목에서
쓰레기 몰래 버리는 사람
쓰레기 몰래 버리는 사람
이름 적는 순돌이 아버지가 있고.
그다음으로는
반상회보를 집집마다 돌리는
1통 3반 여통장이다.
반상회보를 집집마다 돌리는
1통 3반 여통장이다.
그녀는 혼자 살면서도
풋풋한 향기를 돌리기 때문에
풋풋한 향기를 돌리기 때문에
적적한 동네 골목길이
늘 푸른 웃음으로 가득하다.
늘 푸른 웃음으로 가득하다.
댓글 2개
안상인
2014. 06. 15. 오후 06:01
동네에서 사는 삶의 모습이 열심을 머금어 열정이 넘쳐서 활력이 되어주는 동네 주역들이 우리네 맘을 푸근하게 하고 미소짓게 합니다. 박시인님 시향에 공감하며 우리 아파트 동에도 그런 원동력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박종영
2014. 06. 17. 오후 12:24
무단 투기하는 쓰레기로 인한 피해가 많습니다. 작은 글에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일상에 넉넉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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