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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심해

김문숙 2014. 07. 07. 오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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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조심해   

             한은총 김문숙

가야 꽃을 보니까 

가야 꽃을 보니까

가야지

그래  어서어서 가야지

가지 줄기 벋으며

잎새 푸르른 생기로

바로 거기

뿌리 뻗고 사는 꽃


씻고 빨고 다려 골라 입고

목청 갈고 닦아

마음 바로 세워  

나 여기 현관을 서둘러 나서는데  

그끄제 엊그제   

뱅글뱅글뱅글  설레이며

샛별 함께  반짝이던 구두

한짝만 얌전쿠나  

녀석 제 맘부터  급해져

나 없이

한 짝  옜다 먼저 날렸는가   

너무 서둘러  기뻐하지 마라  

댓글 2개

안상인 2014. 07. 07. 오전 11:31

서두른 맘은 서투른 몸짓을 낳고 조신한 맘은 올곧은 몸짓을 낳아 서로가 서로에게 푸르른 미소로 다가가 웃음꽃을 선사한답니다. 늘 건안건필하소서.

김문숙 2014. 07. 09. 오후 05:17

이 작은 글까지 눈여겨 보셨군요 감사드립니다 한 여름 내 건강 행복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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