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아 조심해
김문숙 2014. 07. 07. 오전 04:04
3565
김문숙 2014. 07. 07. 오전 04:04
3565
아 조심해
한은총 김문숙
가야 꽃을 보니까
가야 꽃을 보니까
가야지
그래 어서어서 가야지
가지 줄기 벋으며
잎새 푸르른 생기로
바로 거기
뿌리 뻗고 사는 꽃
씻고 빨고 다려 골라 입고
목청 갈고 닦아
마음 바로 세워
나 여기 현관을 서둘러 나서는데
그끄제 엊그제
뱅글뱅글뱅글 설레이며
샛별 함께 반짝이던 구두
한짝만 얌전쿠나
녀석 제 맘부터 급해져
나 없이
한 짝 옜다 먼저 날렸는가
너무 서둘러 기뻐하지 마라
댓글 2개
안상인
2014. 07. 07. 오전 11:31
서두른 맘은 서투른 몸짓을 낳고 조신한 맘은 올곧은 몸짓을 낳아 서로가 서로에게 푸르른 미소로 다가가 웃음꽃을 선사한답니다. 늘 건안건필하소서.
김문숙
2014. 07. 09. 오후 05:17
이 작은 글까지 눈여겨 보셨군요 감사드립니다 한 여름 내 건강 행복 하시기를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