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별나라 별무리
최대승 2014. 08. 08. 오후 02:46
3539
최대승 2014. 08. 08. 오후 02:46
3539
별나라 별무리
최대승
해묵은 수묵화처럼
짙은 어둠 끌어안고 우두커니 선 노송 아래
솔바람 베고 잠들어 계신 어머니
별빛이 스쳐갑니다
두견이 우는 밤이면 천만근 내려앉아
더욱 더 미어질 터
풀벌레 떨리는 수풀은 산을 넘고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졸졸
돌 틈을 헤적입니다
별 빛 하나
가만가만 소나무 가지에 앉으면
그리운 목소리 두런두런 들려올 듯
어머니, 먼 눈빛이 달려옵니다
에둘린 산들은 무겁게 앉아 별을 부르고
별나라 별무리
은가루 흩뿌리는 시퍼런 하늘이
마구 쏟아져 옵니다
몰랐습니다
어머니, 빛나던 눈빛이 별이라는 것을
<시동인 피아4집 등재>
댓글 3개
이창민
2014. 08. 08. 오후 07:42
그리운 어머니 옛날 어머니 팔 무릎 배게가 생각 납니다.
김문숙
2014. 08. 12. 오후 02:42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성훈
2014. 08. 23. 오후 01:45
별빛의 아름다움이 물씬 연살되는듯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