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늣태할매 2 - 배반의 늪
김문백 2014. 08. 25. 오전 12:19
3608
김문백 2014. 08. 25.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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늣태할매 2 - 배반의 늪
아이고 선상님
또 왔능교
동동주 한 잔 드시이소
참 기가 막히제
아무리 좋기로서이 새끼들 놔뚜고
가삘 수 있단 말이요
그것도 통장까지 몽땅 훌치 각고서
이 동네 기집년들 천하 몬 씨요 애인 엄능 기 엄꼬 어떤 놈을 후릴락고 머리는 처풀어각고 남편 야간할 때 기 나와서 노래방이다 나이트다 처돌아 댕기맨서 술에 취해 쌩판 모리는 남자하고 막 비비대이까 우찌 열이 안 나겄능교
나매들이 그런 여자 가만 놔뚭니까 첨에는 새 남자도 잘해주겄제 남에 기집 좋다꼬 홅아주고 뽈아주고 하잉께 고마 미치삐리능기라 난중에 새것도 밸끼 아이라꼬 알게될 때는 벌써 늦었능기라
조선소가 어떤 덴교 개미새끼같이 까맣게 높은 데서 목숨 매달고 걸뱅이 중에도 상거러지 꼬라지로 춥어서 벌벌 떨매 죽어락꼬 벌인 돈 각고 우찌 술을 처묵는다 말이요 죄받을 년들
선상님요, 정씨는 인자 틀맀능기라
이십 년 댕긴 반장자리도 내떤지삐고
저리도 허재비처럼 돌아댕기다가 죽을끼라
아이고 저 불쌍한 새끼들은 우찌하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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