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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일생

송성헌 2014. 09. 12.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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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인생을
내 맘대로 무너트릴 수 없다
 
옆 사람의 인생을 흠집내려니
도리어 내가 붙들고 있는
인생이 넘어갈 것처럼 휘청거린다
 
그러나 때론,
내 이웃이지만,
내가 낸 흠집에서
새 살이 돋는 걸 본다.
 
잠자리 서너 마리가
서로 가진 자유가 좋은지
날개를 맞부딪힐 것처럼 
붙어 날고 있다.

댓글 1개

김문숙 2014. 09. 14. 오전 12:56

아픈 상처를 슬쩍 뒤로 넘긴채 날개가 부딪힐 정도로 붙어 자유롭게 날아나는 잠자리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자유로운 시인님의 유영이 그런 것 아닐까요 ? 제가 독창 출연하는 음악회에 오셔서 응원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사실 그 며칠 역류성 식도염과 성대 염증으로 고생하던 때 함께 오셔서 여러분과 응원해 주셔서 연주회를 잘 마쳤읍니다. 감사 합니다. 더욱 행복하시길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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