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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여리디 여린 나의 마음아

김문숙( 한은총 김문숙 ) 2014. 09. 25. 오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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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디 여린 나의  마음아

      한은총 김문숙

새벽 풀잎에 앉는 동그란 참이슬도

바람 한점이라도  지나 풀잎이 흔들려야

굴러 떨어 부서지는데

네 어찌 바람 한 점 없는 이 깊은 한 밤에 

너 홀로 구르고 부서지느냐  

갈대 흔드는  부산한 바람 지나가

휘어진 갈대잎 서걱이다 누워도

뿌리 제눈에는  붙어서  눕더라만

마음아 네 어찌

부서진 갈잎처럼 뿌리 없는 허공으로  허공으로  추락하느냐

사철에 한 번 피는 꽃들이 어찌 눈물없이 피느냐

꽃 짐 없는 열매가 있더냐

고난 없는 영광이 어찌 흔한 일이더냐  

썩은 등걸에 어쩌다 핀 새순일지라도

스스로조차  뿌리를 내릴진대

아하 너는 반석의 새암줄기를  잊었느냐

흔들릴때 마다 더욱 짙어지던

꿈의 향기들은 다  어찌 하였더냐

천천히 또 천천히 천천히

태초에 흑암 헤쳐  내려 주신

깊은 호홉을 열번 백번 시행하여라

네 알지 못할 흑암일지라도 그 분 치유계신 그곳에

네 모든 피흘리는  여린 맘들을 내려놓아라 -

마음아 마음아

너 없는 육신 원치도 않고 너 없이 내 영혼 부유 할 수 없구나

별마다 모두  각각의 제 자리를  되찾으며  

창조주 걸어 놓으신 곱디고운  해 궁창에 다시 뜰때까지

온 밤 씨름하여 결국은 엘리야의 겉옷을 취할 때까지

마음아 마음아 편히 쉬거라

댓글 2개

salang3412 2014. 09. 30. 오전 12:36

그렇죠!?^♡^ 마음아 마음아 내 형상의 숨? 아

김문숙 2014. 10. 12. 오후 06:22

인사가 아주 많이 늦었지요? 감사합니다 더욱 행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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