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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가는 가을

박정순 2014. 11. 04.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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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가는 가을 생애에 가장 아름답고 꿈 많았던 계절은 가고 언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텅 빈 들녘을 지나 가파른 산기슭 로 달려가는 가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빨간 사과 빛 마음을 닮은 낙엽을 한잎 두잎 주워서 가슴속 깊이 차곡차곡 담는다 노란 은행잎을 닮은 계절을 남겨두고 떠나가는 너의 마음도 오죽하랴만 그렇게 가을을 보내려고 간밤에 억새울음 소리도 슬피 울었던 가 스잔한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억새 울음소리에 길 떠난 철새들도 가는 길을 재촉한다

댓글 2개

문희 2014. 11. 05. 오전 10:30

수일전부터 여러 시인님들의 시를 감상하며 금주말 북한산 산행을 약속했습니다. 떠나가는 가을을 직접 배웅하렵니다^^

문태성 2014. 11. 24. 오후 09:34

가을, 다시 정겨워 돌아다 보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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