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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가면

박종영 2014. 11. 11.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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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가면
 
             -박종영-
 
 
가면,
그건 살아온날의 지도
무표정의 얼굴에 비치는
마음의 풍경화.
 
극심한 화를 감추고도
간사하게 웃어야 하는
즐거운 가면으로 나들이하는 것.
 
그리움을 손짓하면서도
슬픈 이별이라고 애써 출렁이는
가면의 눈물바람을 감추는 것.
 
어느 음산한 날은
지루한 가면을 벗어던지고
진실한 가면을 분칠하는
숨바꼭질의 시간.
 
몇 개의 가면을 더 만들어야
숨죽이고 살아온
가면의 세월을 다독이는 날이 올까. 

댓글 4개

문희 2014. 11. 14. 오전 09:10

가면 필요하기도 하지만 쓰기가 어렵습니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표현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4. 11. 16. 오후 01:06

속맘과 겉 얼굴을 다르게 표현 했을 때 내 진심의 방향은 어디로 갈까를 생각합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문태성 2014. 11. 24. 오후 09:40

저두~ 저두요. 가면을 벗어야 하는데 자꾸 쓰려고만 하니.

이춘영 2015. 07. 14. 오전 02:17

너무 맨얼굴도 놀랄것 갘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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