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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김문백 2014. 11. 14. 오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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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부슬비 내리는 인적 없는 공원에서 여인이 그네를 탄다 정든 사람 바람속을 떠나가던 날 밤 새워 내린 짙은 안개비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어린 딸의 늦은 귀가를 기다리며 여인 혼자 쓸쓸히 그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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