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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부지런한 세상에
부지런한 세상에
한은총 김문숙
택배요 문밖에서 외치더니
연세대에서 보내온
하얀눈 가득담은 정월 첫 장 새해달력
아이쿠야
나는 아직 11월 막주에 머므는데
아직 무얼 하고 있냐 재촉의 손짓.
오늘따라
스승님 숨소리 더욱 숨차 오르고
대답하는 제자의 목소리 쉬어 가는데
기저귀 갈아주던 꼬마는 수능을 치른 숙녀
결코 세월은 혼자 빠르지 않다.
그러면 이제쯤에
감사와 축복의 문안을 서둘러야지
그리저리 그대들 뵈어
내 살아 있음에서 이리저리 풍성해 가고
그런 저런 그대 계셔
나 이리이리 행복하노라고
살아온날들 위에 다시
덮여지고 쌓여갈 새날들의 각양 형상들
복과 꿈과 회생의 온갖 목소리 온갖 향기
거기 꼬옥 꼭 숨어 있어
이래서
미리 받는 새해의 달력은
부지런한 세상에
저 위의 하늘에서 보내는
어느 면에 엄중하고 어느면엔 달달한
초달과 새 꿈
축복의 멧세지
댓글 4개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에서 보내온 내년 새해 달력을 받고 이제 한장남은 올해 달력 뒤편에 고이 숨겨두었습니다^^
dP 예 그러셨군요 모두들 그랗게 미리들 받고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 하던차 입니다. 분명히 새로운 축복과 행복을 누리시겠군요 축하 드립니다.
연세대 나오셨나요. ㅎㅎ 새해를 기다리는 것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이화여대 기간의 두배를 다녔지요 ㅎㅎㅎㅎ 귀한 댓글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연말연시 행복 충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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