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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밤

가원정영옥 2014. 12. 03. 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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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밤

                가원 정영옥
 
노점에서  밀감 한봉지를 삽니다.
밀감 향기를 닮은 사람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벗겨  한 조각을 입에 넣습니다.
새콤한 단맛이  참 아름답습니다.
 
섬으로 향하는 배가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별똥 하나가  속절없이 가슴에  떨어집니다.
바람은 참 따뜻합니다.
 
11월 마지막 밤입니다. 
 
 

댓글 3개

사색의향기 2014. 12. 04. 오후 05:35

정영옥 이사님의 따스한 메세지 감사합니다.^^

김현배 2014. 12. 04. 오후 05:45

밀감은 이토록 추운 계절 따뜻한 난로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4. 12. 10. 오전 11:17

밋밋한 11월의 밤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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