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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3
김문백 2015. 01. 03. 오후 10:24
3740
김문백 2015. 01. 03. 오후 10:24
3740
바닷가에서 3
인적마저 끊어진
불 꺼진 부둣가에
부슬비 맞으며
말없이 서있는 한 사람
먼 수평선 너머로 떠나던
지난날의 창백한 그 모습
이제는 가버린
슬픈 내 젊음의 그림자
어둠이 짙어가는
여객선 터미널에서
노신사 홀로 쓸쓸히
여인을 기다린다
댓글 8개
문희
2015. 01. 06. 오전 08:35
사랑의 눈물이 맺힌 여인이 다가 올 것 같습니다. 비에 젖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김용희
2015. 01. 07. 오전 10:14
가슴 깊이 아련하네요
이경숙
2015. 01. 08. 오전 07:27
잊을 수없는 옛정에 함께했던 그곳에 그리움으로 그리는 마음이 스며드네요.
김문숙
2015. 01. 08. 오전 10:03
마지막 연 여인에게 좀 더 --
겨울산
2015. 01. 09. 오전 10:58
쓸쓸한 바닷가 노신사의 외로움이 묻어 나옵니다.
문태성
2015. 01. 14. 오전 11:24
시인님의 바다에서 황량함을 싣고 회귀선을 향해, 외쳐 봅니다
김현배
2015. 01. 14. 오후 12:44
홀로 기다리는 마음이 시간을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문백
2015. 01. 16. 오전 03:38
졸시 눈여겨 읽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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