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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에게
시사랑 2015. 03. 02. 오후 07:12
3782
시사랑 2015. 03. 02. 오후 07:12
3782
사랑하는 그대에게
이 재 호
마음 설레이는 그대를 위해
하나의 믿음으로 살아가겠다 약속했지만
어쩌면 내가 뱉은 어그러진 말이 만든
가시밭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늘 말하고 싶어
내 조국처럼 사랑하는 그대,
그대를 찾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한 반 만큼도
그대에게 말하지 못하면서
어쩌지 못한 말 끝을 따라
감당할 수 없이 퍼져나가는 말의 씨를 뿌렸다.
그대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대 내 예리한 말의 칼날이
그대를 얼마나 아프고 슬프게 했을까.
말이 고픈 내 혀 끝은
허무한 그림자와 노닥거렸고
그대는 추억이라기 보다
내가 뱉은 수많은 말 중에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꽃이고자 했을 것인데.
댓글 2개
김성훈
2015. 04. 18. 오후 08:32
말이 아닌 마음으로 통한다면 많은 오해와 갈등이 사라질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춘영
2015. 06. 12. 오전 01:12
말의 중요한것을 너도나도 다 알아서 몸속에 말을 뺏으러 밤 사냥을 한다고 하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 어떻게 이 한목숨 깨끗이 살지 힘듭니다 . 여자들은 이쁜소리로 새처럼 지져기게 해 둔다고 하니 새보다 못한 목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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