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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봄이 오면
글 : 박동수
화사한 봄빛이 일렁이는 날에
깊숙이 갈무리된 마음
날개를 달아 봄바람과 함께
훨훨 사랑을 찾는 나비 되리라
쭈그려진 마음과 생각들을
볕 좋은 날 활짝 열고
터질 듯한 꽃망울처럼
향내 가득 물고
그대를 향한 꽃이 되리니
붉디붉은 꽃들의 입술처럼
붉게 단장한 내 입술을
그대를 위한 화사한 웃음으로
봄을 단장하는 꽃이 되리라
20152315
댓글 1개
봄 내음이 콧끝으로 오는 듯 하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은 그래서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행여나 내몸이 불편하고 아파도 내일은 괜찮을 것이라고. 행여 내가 슬퍼거나 불행해도 내일이면 좀 더 나아 질거라고. 세상돌아가는 것이 아주 어지러워도 행여 다음 달은 좋아질거라고. 그것이 희망이고 그것이 기댜림의 인내이다. 흔히 말하는 판도라 상자의 이야기 속이다. \"내일이 지구가 망해도 이 시간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깊은 의미가 모두가 희망을 안고 살라는 것이다. 나 역시 내일을 기대하면서 온전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기를 기도하며 이 시간 나무끝에 일렁이는 봄바람 속에 속삭임을 듣고 있다. 청학 수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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