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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여름 이야기

이춘영 2015. 07. 12.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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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여름이야기


나른한 머리 속에

장마가 달리 장마인가

길고 긴 여름 처럼

후덥지근한 무더위

시원한 보리차물 한잔이

내 속을 식히고


날씨도 독이 올랐는지

방안 가득

희뿌연 연기를 내뿜어 놓았다 .


옷들은 걱정이 되어

옷사이사이에

물기제거제를 놓고

해도 걱정이 된다 .


몸은 자꾸 불어서

입을 옷도 없는데

그나마 장만한 옷들이

못입게 되면 어쩌나 ......


내속은 모른체

나른한 늦더위처럼

남편도 늦기만 하고 ......

댓글 5개

이춘영 2015. 07. 12. 오전 09:43

요즘 일제시대를 방불케할 집안에서 애들 노는 소리가 아닌 어른 노는 소리에 기겁을 할지경이다 .

괜찮아 2015. 07. 12. 오후 01:33

이춘영님 어른이 어찌 놀으시는지 기겁을 ...

김문숙 2015. 07. 21. 오후 03:00

모두 수고를 하시네요

김문숙 2015. 07. 21. 오후 03:00

모두 수고 많이 하시네요

이춘영 2015. 07. 28. 오전 10:11

알고보니 무언가 열심히 할때 , 소리로 겁주거나 , 소리로 마음을 흔드네요...고문도 다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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