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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김문숙 2015. 07. 24.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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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한은총 김문숙




앞 현관 문을 활짝  열면


솔솔솔 도봉산 바람 산타다 내려오고


큰 유리  뒷창까지  화끈히 열어 두면


하늘하늘  새구름도  내 창으로  달려와   




조용한 첫 여름


앞 뒤로  통하여 흐르는 기운


오늘따라 새벽처럼 하 이리 신선하니


그댈 부를까해 




감자  호박  부추 풋고추 양파도 넉넉하니


다시마 멸치 고기 국물 내어 


파 송송  마늘다져 따끈따끈 시원한


수제비 떼어  두어 그릇 떠 놓으랴




새큼한 간장이나 매실 초고추장 찍어먹게


조개 굴 오징어 쭈꾸미 야째 두루 섞어  


따끈따끈 해물전 부쳐 놓으랴     




뭘  보든 먹든 뭔 얘기  하든


마주보고  하하  웃기만해도


이리 마냥  행복한 건


앞 뒷문 열어 놓아 바람 통하듯


이젠


너도 나도 맘 문이 진짜 열려진게야  

댓글 8개

이소영 2015. 07. 24. 오후 11:48

마주보고 하하 웃기만해도 ~ 그냥 행복함이지요

이춘영 2015. 07. 25. 오전 12:17

높은 이상을 위해서 관계맺고 쓰는 다양함보다는 진정한 상상의 세계가 , 더 필요한것 같은데 ...... 상상의 꽃이 더 아름다운 것 아닐까요.

김문숙 2015. 07. 25. 오후 12:05

예 그렇기도 하겠지요? 더욱 행복 하십시요

김문숙 2015. 07. 25. 오후 12:06

소영님의 행복한 웃음이 보이는 듯 합니다. 신령과 진정의 축복이 더욱 크게 임하시기를

이소영 2015. 07. 25. 오후 12:19

김문숙님 감사합니다 김문숙님과 언젠가 마주 보고 웃을 기회가 오겠지요? *^^*

김문숙 2015. 07. 26. 오전 01:12

예 그렇게 되겠지요?ㅎㅎ

김현배 2015. 07. 26. 오후 08:04

축제의 문은 언제나 열린 것 같습니다.

김문숙 2015. 07. 27. 오후 11:54

예 언제나 열려 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예 축제의 문이 언제나 쉽게 항상 열릴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읍니다. 김현배 시인님 더욱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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