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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 꽃의 영광

김문숙 2015. 08. 12.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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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영광 



           한은총 김문숙


아침  저녁  밤 어느 때 꽃 피우건  

봄 여름  가을 어느 철에 피어나건  

하루 이틀 사흘  어느 만큼 피어 있건 


청보라  총보라 검붉고 희누러도

푸르러도 노오래도  하얘도 빨개도  

한 몸이거나   갈라지거나   이어 붙거나 

크건 작건 어느 모양새라도    

아름다운 꽃들이   세상을 영화롭게 

그대와 나에게 영광을 입혀

힘든 세상 살만하게 하는 것   


어린이만 청춘만 사랑할 때만 꽃이 아닙니다.

그대도 나도 모두가  분명한 꽃.

하루하루  한 달 일생 모든 시간

그대가 살고  내가 사는 이 세상 이 우주 모두  

꽃 아닌 것이 있나요.


쉬임없이 흘러가며  흔들리는 시공에서  

잠깐 피는 소중한 인생  잠시 흔들려 피어도   

아름답지 않은 꽃이  전혀 없지요.  

함부로 꽃잎을 뜯어먹거나 꺽지 마세요

함부로 휘둘리게 하지 마세요 


아기가 생명의 외침으로  세상에 오듯

꽃은 꽃의 생명으로 올 뿐

향기가 있건 없건

아름다운 꽃은

무기를 휘두르거나 뒤떠들지 않습니다.


작은 풀꽃 하나에도  우주의  영광 빛이 나는 데 .

그대 마음대로 그것도 꽃이냐

꽃일 따름이라거나   꽃일 뿐이라며

그대의 교만으로 제발

꽃의 영광 어느 한 점도  가리우지 마세요


꽃은 꽃입니다. 

꽃이라서 그래서 영광입니다


댓글 4개

박종영 2015. 08. 12. 오전 12:14

꽃은 바라보는 것으로도 행운입니다 향기른 꺾지 못하므로 가까이 가서 맡아 보는 것이 훔치는 것이됩니다. 귀한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문희 2015. 08. 12. 오전 09:51

예, 맞습니다. 작은 봉오리, 만개한 꽃, 시든 꽃, 고이 마른 꽃, 호박 꽃, 장미 꽃 등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어느 꽃일까? 곰곰 생각해 봅니다.

김문숙 2015. 08. 17. 오전 11:07

참 아름다운 댓글입니다. 할렐루야 문희님께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이 머므시기를 바랍니다.

김문숙 2015. 08. 17. 오전 11:08

여기서 늘 뵙던 분이라 참 반갑습니다. 늘 승리 하심을 기원합니다. 더욱더 비상하십시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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