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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만날 날 그때에 (한밤의 즉흥시)
언젠가 만날날 그때에 (한밤의 즉흥시)
한은총 김문숙
그대 멀리
그대의 본집으로 돌아가던 날
가을 색고운 낙엽 꽃처럼 휘날려
그대를 축복한 가을은
늦가을 비에 젖어
어흠 기침 한 번 없이 잠잠히 눕고
내가 듣던 테너의 아리아 사모함이 넘쳐서
비밀스런 밤 비 방울들을 그리 많이 불렀을까
흠뻑 젖은 우산을 접고 내 집 현관을 들어서니
아하 내 집 불빛마다 온통 밤 무지개가 서누나
그럴게야
우리는 지금 바로
한 낮의 피곤으로 잠에 겨워 꿈으로 눕겠지만
그대는 는 동트는 아침이야
좋은 기분으로 시원한 기지개를 펴리라
사는 날 동안
같은 시공간에 함께 머문다는 것이
이처럼 참 아름다운 기적인 것을
그대는 미처 알았던가
언젠가 그대를 다시 만날 날 그때에는
밤도 낮도
그대도 나도
반갑고 행복한 한 맘 이겠다.
댓글 6개
참담함을 기쁨으로 바꿀힘은 바로 희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 예 참 좋은 말씀입니다. 처음 뵙는 가요? 제가 기억이 방금 안난 건가요? 여하튼 참 반갑습니다. 신앙이 참 아름다운 분이시군요. 더욱 행복 하소서
기적같은 아름다운 삶이었으니 떠남이 슬프지 않을 것이요, 다시 만날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구하는 중이라면 행복한 이별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문희님 이 가을 어떻게 지내시나요? 날씨 기온 차차 차가워 지네요
사는 날 동안 같은 시공간에 함께 머문다는 것이 아름다운 기적이다 정말 멋진 싯구 입니다.
예 곰감각이 참 우수하신 분이시네요. 철모를 어릴 때는 그저 그저 넘어가지요만 나이들수록 그게 그리 절감되던걸요. 그래서 공감도 얻게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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