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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세상

이춘영 2015. 11. 22.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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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세상


비가 온뒤

우리들의 세상은

바깥 전기줄에

달려 있다 .

바람 한번 불면

휘청이는 전기줄에

우리들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

살면서 알아 본

테러와 얼룩진 잔상들로

웃지 못할 한판의

드라마를 보는 듯

우리를 비극으로 내몰고

우리는 안간힘 쓰며

비극의 반전을 준비하는

사력을 다하는 전사들로

출현 한다 .

크게 도는 맥락보다

내 앞에서 발에 체이는

돌뿌리처럼 

작은 스트래스에

자극을 받는다 .

죽음도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듯 보이고

세상에 좋은 것들과

않좋은 것들을 비교하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기억 한다 .


댓글 1개

문희 2015. 11. 23. 오후 05:17

내 주변 사람을 위하여 혹은 나를 위하여 갑자기 종이 울릴 수도 있는 암울한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작은 기쁨도 소중하게 여기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수양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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