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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백원순 2015. 12. 2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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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백 원 순

 

 

산을 오른다

산자락을 이리 저리 다니다

높은 곳을 향해 천천히 갈수록

이미 익숙한 모든 모습들은

점점 낯설어지고

홀로의 발자국 소리만 듣는다

 

그대를 알았다고 한 생각들은

산 속으로 걸어들어 갈수록

점점 모른다는 것으로

큰 소리들은

심장 뛰는

소리로

만

그대에 대한 알 수 없음은

점점 깊어져

신비로 움으로

이어져

영원

그

자체



 






댓글 2개

문희 2015. 12. 25. 오전 09:25

산, 자연의 존재를 일깨워 줍니다.

이춘영 2015. 12. 29. 오후 03:53

산길을 가다가 혼자가 되면 들리는 소리도 커지고 , 그런 고독을 이겨낼 사람은 드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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