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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춘영 2016. 02. 18.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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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 바람이 그칠 즈음 -


뜨는 해를 바라보며

한없이 길어진 날들을

시원하게 나누는

오늘의 날짜를 적으며

싫어도 미워도

합을 정으로 바꾸며

살아내는 오늘

희망의 돗단배를

띄우는 오늘

말을 보내며

새로운 말을

들어보는 오늘

기대감을

가져보는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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