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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백원순 2016. 04. 04.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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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흥사

 

 

내 언제

그대 손끝  놓으려 했던가

수림 사이를 지나

한없이 깊은 길을 따라

두륜산 위 둥근달

보름 지나

저 멀리

홀로 떨어진 섬들 사이

갈라진 그대 가슴 따라

저벅 저벅

발끝 그대 눈물방울

꽃 여울

남쪽 바다

댓글 1개

문희 2016. 04. 05. 오전 09:08

남쪽 끝, 듬직한 두륜산 자락, 뭔가 기가 솟는 듯한 대흥사, 따뜻한 봄에 찾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따끈한 온돌방에서 맛보는 푸짐한 나물음식의 허름한 유선여관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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