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4월이 가기 전
백원순 2016. 04. 20. 오전 10:16
4111
백원순 2016. 04. 20. 오전 10:16
4111
4월이 가기 전
꽃망울 눈물 어리는 계절
아픈 가슴 보라색 제비꽃 물드는 날
하늘은 여러번 맑았다
간혹 눈물 머금고
너무 푸르러
어디에도 서있지도
앉아 있지도 못한 날
그대 서러움 깃든 가슴 한 쪽
잠시 실바람 씻겨 간 자리
개울 한 편 여울진 구석
저 멀리 사람들이 지나가면
숨소리 멈추는 휘파람새 한 소절이
그리워
사월에 인간사 비켜가지 않으리
속울음 우는 깊은 밤
겨우내 마른 논에
졸졸 실개천 흘러 들어가고
그렇게 삶에 생에 모진
그리움
댓글 1개
박종영
2016. 04. 21. 오전 10:00
4월의 풍경이 저절로 눈에 잡히는 고운글에 감동을 얻습니다. 인간사 지나고 나면 허무하고 서운한것을 어찌하여 우리들은 아웅다옹 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느덧 사월이 중반에 접어들어 아쉬움이 가슴에 남습니다. 건승하십시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