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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목 (제23편) 억울함
김병국 2016. 07. 07. 오후 07:06
4181
김병국 2016. 07. 07. 오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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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친구라는 것 말고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왜 그녀를 돕고 있는지 그는 스스로 의아해 했다.
퇴근 무렵 요숙이 한데서 전화가 다시 왔다.
\"처리가 잘 돼 고마워서 인사차 전화 드렸어요.\"
\"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인천으로 오시겠어요? 돈 을 드릴게요. 제가 가서 드려야하는데 못 갈 이유가 있어서 그래요.\"
“아닙니다. 다음에 오시면 주세요.”
\"실은 저 내일 외국에 좀 나가거든요. 한국에 당분간 없을 거예요.\"
준석은 인천에 계신 어머니도 뵈려갈 겸 해서 요숙의 제의를 받아 드렸다.
\"인천 어디로?\"
\"인천 송도 비취호텔로 오세요.\"
\"저는 여기 언니 집에서 출국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바빠서... 미안해요.\"
준석은 제2경인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자신이 지금 무엇에 홀린 것처럼 그 원인이 묘했다.
호텔 스카이 라운지에 도착한 그는 미리 와서 자릴 잡고 앉아 있는 요숙에게로 주춤거리며 다가갔다.
앞가슴이 푹 파진 원색의 실크 원피스를 입은 요숙은 요염하게 다리를 꼬고 멀리 보이는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요숙은 준석을 보자 다리를 풀고 자세를 바로 앉으며 말했다.
\"일찍 오셨네요?\"
\"네, 마침 차가 밀리지 않아서......\"
요숙은 엽차를 들고 온 종업원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테이블 위에 여러 가지 요리들이 차려 졌다.
많은 음식들을 본 준석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부담 갖지 마세요. 고마워서 성의로 대접하는 거예요.\"
준석은 난감 했으나 그녀의 성의를 생각해서 편하게 자리를 고쳐 앉았다.
\"선생님 아니었으면 큰 일 날 뻔했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요숙은 와인 잔을 들어 준석에게 권했다.
그녀의 술 권하는 솜씨에 준석은 엉겁결에 한잔을 마셨다.
요숙은 술잔에 무엇인가를 넣는 것 같았으나 준석은 이미 정신이 몽롱해 있었다.
집에 가야 하는데 아이들이 기다릴 텐데 하면서도 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자, 마지막 잔이에요. 저도 마실게요.\"
요숙은 준석의 잔에 자신의 잔을 부딪치며 원샷을 권했다.
그녀의 그런 말에 준석은 몇 번째 외인잔을 비웠다.
그녀의 웃음소리가 예쁘게 들리고 그녀의 앞가슴이 아름답게 보였다.
멀리 보이는 차량의 불빛들이 별처럼 하늘을 날아다니고 아래로 보이는 작은 집들 위로 자신이 훨훨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준석의 옆으로 다가앉아 그에게 계속 술을 권하고 있었다.
준석이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뜬것은 어느 호텔방이었다.
‘내가 왜 여기와 있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그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언제 벗었는지 팬티 바람에 욕실로 들어가려는데 아직 술이 덜 깼는지 머리가 띵하고 다리가 휘청거렸다.
누군가 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준석은 바지를 얼른 입고 누구냐고 물었다.
\"저예요.\"
\"저가 누굽니까?\"
\"요숙이에요. 우선 문을 여세요.\"
문을 열자 요숙이가 튀어 들어오더니 돌아서서 문을 잠그고 있었다.
\"무슨 일인데 문을 잠가요?\"
\"큰일 났어요. 남편이 왔어요. 무서워요.\"
\"뭐요? 남편이\"
순간 준석은 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밖에서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나와 이 년 놈들아. 빨리 나오지 못해.\"
굵은 목소리는 계속 문을 발길로 걷어차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안 나오면 때려 부순다. 빨리 나와.\"
\"손님 이러지 마시고 경찰을 부르시죠?\"
호텔 종업원이 말하는 것 같았다.
준석은 엉겁결에 옷을 다 입고 문을 열려고 하는데 요숙은 무섭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잠시 후 \"문을 여십쇼? 경찰입니다.\"
경찰이 온 것을 알고 준석은 문을 열었다.
그녀의 남편이라는 사람은 작은 카메라로 후라쉬를 터트려 가며 준석의 모습을 찍었고 이불을 들추고 요숙이도 찍었다.
그녀가 언제 옷을 벗었는지 속옷만 입고 있었다.
그리곤 주먹을 쥐고 이놈을 잡느라 한 달을 고생했다며 경찰에게 말하고는 빨리 끌고 가라는 것이다.
준석은 너무나 어이가 없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들 부부의 모함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자 형이나 한섭에게 빨리 연락을 해야만 했다.
파출소로 끌려간 준석은 한 순경의 도움으로 형에게 연락을 할 수가 있었다.
달려온 형은 준석의 자초지종을 듣고 난감해 했다.
\"형, 한섭이 한테 연락을 해 줘.\"
준석은 형에게 한섭이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다.
요숙이 남편은 파출소까지 와서 준석에게 욕을 하며 빨리 잡아넣으라고 야단이었다.
순경이 간단한 조서를 꾸미고 있었다.
\"언제 투숙했습니까?\"
\"잘 모르겠어요.\"
\"같이 잠자리를 했습니까?\"
\"아뇨\"
\"그럼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됐습니까?\"
\"아침에 저 여자가 들어오더니 남편에게 들켰다며 이불 속으로 숨어 버렸고 남편이란 사람이 밖에서 문을 두드리며 난리를 쳤습니다.
잠시 후 경찰이 와서 오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답니까?\"
\"네\"
옆에 있던 그녀 남편이 그런 내용을 보더니 벌떡 일어나 준석을 향해 말했다.
\"이 놈이 거짓말도 잘하네. 내가 둘이 있는 걸 봤는데도 그래, 사진도 찍었잖아 이놈아.\"
요숙이도 옆에서 조서를 받았다.
그러나 준석은 그녀를 단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다.
\"어떻게 된 사실인지 경위를 자세히 쓰세요.\"
순경의 말만 들렸다.
그녀 남편은 계속 파출소 안을 돌아다니며 시끄럽게 소리를 쳤다.
준석의 형이 그녀 남편에게 진정하라고 타일렀다.
그런 데 그녀 남편은 이상하리만치 형의 말을 잘 듣고 있었다.
다른 순경이 책상에서 일어나더니 귀찮으니까 빨리 본서로 넘기라고 했다.
잠시 후 형은 그녀 남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무언가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형이 들어와 준석의 귀에다 대고 가만히 말했다.
\"돈을 요구하는데.\"
준석은 이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절대로 합의를 하지 말라고 형에게 말했다.
\"나쁜 놈들.\"
준석은 신문 사회면에서만 보아오던 일을 자신이 직접 당했다고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세상이 이렇게 요지경인가! 라는 생각이 들며 순진한 자신이 바보스럽기까지 했다.
준석은 어금니를 깨물었다.
경찰서로 옮겨진 준석은 요숙과 같이 정식 조서를 꾸미고 있었다.
조서를 다 꾸미고 나서 형사가 더 할 얘기가 있냐고 물었다.
준석은 형사에게 가만히 말했다.
\"도와주십시오. 지금 저들 모함에 빠졌어요.\"
\"대충 알고 있습니다. 만일 재판에 들어가면 지금 조서를 꾸민 대로 진술을 하십시오. 번복하면 안 됩니다.\"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조서를 보고 검사가 구속수사결정 하는 겁니다.\"
\"여자 쪽에서 동침을 했다고 계속 우기면 어쩔 수 없어요. 변호사를 사십시오.\"
\"언제 쯤 결과가 나오나요?\"
\"빠르면 오늘밤이나 아니면 집에 갔다가 다시 경찰서로 와야 합니다. 참, 검사를 신청하십시오.\"
\"알았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신청하시겠습니까?\"
\"예, 하겠습니다.\"
\"자, 서류에 지장을 찍으세요.\"
형사가 내민 서류에 그가 손도장을 찍자 그 서류를 들고 경찰관은 그들 부부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 것 같았다.
그 동안 준석은 좁은 의자에 앉아서 그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거의 한시간이 지나서야 한섭이가 눈을 크게 뜨고 들어왔다.
\"어떻게 된 거야.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한섭인 앞에 앉은 형사에게 수고한다고 인사를 하고는 준석 앞에 앉았다.
\"고생스럽겠구나!\"
\"괜찮아, 자 이거 가지고 있어,\"
준석은 만약을 위해 적어 놓은 전화번호가 빽빽이 적힌 종이쪽지를 한섭에게 내밀었다.
\"형에게 대충 얘기는 들었다.\"
한섭은 번호가 적힌 종이를 들여다보며 말했다.
\"합의를 하지 그래.\"
\"안돼, 절대로 안돼, 밝혀야 해.\"
\"글쎄 그건 알지만 네가 고생이 심하잖아. 환자들도 봐야하고...\"
\"한섭아 내 걱정하지 말고. 우선 집이나 한의원엔 당분간 여행 갔다고 알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잘 마무리 시켜 줘.\"
\"알았어, 그건 걱정 하지마. 정인씨는 어떻게 할래?\"
\"안 돼 절대로 알려서는 안 돼,\"
\"그럼 뭐라고 하지? 오래 있게 되면. 미리 모든 사실을 알리는 것이 어떨까? 요숙이라는 여자는 정인 씨 친구라며.\"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으니 좀 더 두고 보자.\"
저쪽에서 경찰관과 요숙이 남편이 친한 듯 서로 웃으며 대화하는 것을 보았으나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며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들 부부가 들어왔다.
준석을 취조하던 형사는 슬며시 일어나 그 경찰에게 다가갔다.
\"어떻게 됐어?\"
경관은 뭐라고 하자 형사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리에 와 앉았다.
\"이 봐요. 왜 거짓말을 하고 있어, 점잖은 사람이.\"
좀 전에 준석을 두둔하던 형사의 태도는 별안간 돌변했다.
\"네? 그게 무슨 말입니까?\"
형사의 태도를 본 준석은 무언가 잘못되어 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마침 한섭은 모 병원에 검사과장으로 있기 때문에 준석은 그에게 물어 보았다.
\"너만 결백하다면 그건 걱정 안 해도 돼, 간단히 검사하는 방법이 있어.\"
준석은 그래도 걱정이 되었다.
그가 술취해 자는 사이에 그녀가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자 그만 준석은 맥이 풀리고 말았다.
\"한섭아, 그럴 수도 있을까?\"
\"글쎄, 사정을 해야 정자 나오는데 자는 사이에 했다면......\"
의사인 그들도 원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리송했다.
\"만취 상태에서 가능할까?\"
\"글쎄 그런 경험이 없어서.\"
\"남자한텐 몽정이란 것도 있잖아.\"
한섭이는 자세히 알아본다며 밖으로 나갔다.
요숙의 남편은 서류를 들고 준석에게 다가서더니 그의 얼굴에다 들이밀고 흔들어 댔다.
\"야 이놈아, 이렇게 살아있는 정자가 나왔는데도 안 했다고 버틸 거야? 병원에서 검사까지 받았다.\"
준석은 벌떡 일어나 그를 쏘아보았다.
그녀 남편은 준석과 마주친 눈길을 피하며 뒷걸음으로 몇 발작 물러서며 요숙에게로 갔다.
\"야, 이년아. 그렇게 붙어먹고 재미가 있었냐? 왜 아무 말도 안하고 있어.\"
\"자, 자, 이제 그만 하세요. 증거가 있으니 곧 영장이 나올 겁니다.\"
형사는 그를 자리에 앉히며 진정하라고 했다.
잠시 후 유죄 구속영장이 나왔다.
준석의 팔엔 수갑이 채워지고 경찰서 유치장으로 수감이 되었다.
열평 남짓한 방에 한 쪽 구석진 곳에 변기가 놓여 있고 10여명의 미결수들이 무릎을 끓고 앉아 있었다.
얼굴에 흉터자국이 길게 나있는 30대 남자가 준석을 툭 치며 턱으로 변기 쪽을 가리켰다.
준석은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변기 쪽으로 가서 앉았다.
소변지린 냄새가 역겨웠으나 그는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고 체념하고 있었다.
웅크리고 앉아있던 사람들은 준석을 힐끗 쳐다보곤 고개를 돌렸다.
누구 하나 말을 하지 않고 있어 분위기가 무척 살벌했다.
준석은 난생처음 유치장이란 곳에 들어와 앉아 있는 자신이 악몽을 꾸는 것만 같았다.
죄명은 간통 그러나 아직 재판이라는 과정이 남아 있었다.
수염이 덥수룩하게 얼굴을 덮은 험상 굳은 사나이가 준석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을 붙였다.
\"통이유-?\"
\"?\"
\"말이 말 같지 않어유-?\"
\"무슨 말인지......\"
\"통이냐구-으씨.\"
그는 눈을 부릅뜨고 다시 준석에게 물었다.
옆에 있던 나이 어린 청년이 말했다.
\"간통인가 묻는 겁니다.\"
\"네 에, 억울하지만......\"
\"옷을 보니 행세깨나 한 것 같은 데 잘 좀 봐주슈.\"
그는 준석에게 빈정거리는 폼이 이런 곳에 여러번 들어온 힘깨나 쓰는 불량자 같았다.
그는 무엇이 그리 매친 사연이 많은지 사사건건 말투가 시비 쪼였다.
\"배식, 배식\"
간수가 소리치자 그들은 자리를 정리하고 마주 앉았다.
준석은 짝이 없어 혼자 변기 옆에 쭈그리고 앉았다.
창살을 통해 밥과 국 그리고 먹지도 못할 무김치가 들어왔다.
몇몇 사람들은 사식으로 국밥이 들어왔다.
\"김준석\"
\"네\"
\"사식\"
준석도 국밥을 받아 들고 한동안 우두커니 바라보았다.
준석은 너무나 초라해 보이는 자신을 생각하니 정의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그들과 합의를 할 까도 생각했다.
준석은 이런 곳에서 단 하루도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그의 강한 의지는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생각하고는 절대 용서할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피난시절 이보다 더 한 환경에서 살아온 그가 아니던가!'
\"김준석 면회.\"
준석은 국밥에 손도 대지 않고 일어섰다.
철창을 열어준 간수는 준석에게 수갑을 채웠다.
수갑을 차고 면회실로 나간 준석은 수치심에 몸들 바를 몰라 하며 한섭 과 마주했다.
두껍고 투명한 아크릴 창에 직경 20 센티미터 정도 되게 자잘한 구멍이 여러 개 나 있는 창가에 마주 앉았다.
드라마에서나 봄직한 장면이었다.
구멍을 마주하고 한섭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
\"고생이 많구나. 좀... 힘들게 됐어.\"
\"어디서 막히는데?\"
\"자세한 건 내일 다시 알아보는 수밖에 없어.\"
\"알았어. 한의원은 어떻게 됐어?\"
“별일 없어 새로온 의사가 진료를 하고 있어. 급한 일로 외국에 갔다고 했어.”
준석은 잠시 안도한 듯 했으나 심각한 표정이었다.
\"내일 다시 올게.\"
\"미안하구나. 근무도 못하고.\"
준석이 면회를 마치고 들어가자 사식으로 들어온 국밥 그릇이 비어 있었다.
주위를 돌아보니 그들은 딴청을 하고 있었다.
밥 한 그릇이 남아 있었지만 반찬이 없어 준석은 손도 대지 않았다.
배가 고파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지금까지 먹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할 수 없이 그는 수도 물로 배를 채워야만 했다.
눈을 감고 있는 준석의 앞엔 연지와 연주의 얼굴이 번갈아 떠올랐다.
이렇게 억울하게 당하고 보니 딸들 중 하나는 법관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야 아들을 하나 더 낳을까? 누구랑? 재혼을 할까? 아니야 그런건 아니야. 그럼 정인이? 그래 정인이라면 아들을 낳고 싶어. 그런데, 그런데......'
준석은 순간 벌떡 일어나 앉았다.
‘아니, 왜 지금에야 생각이 나는 거야. 왜? 왜? 왜?’
준석은 북받치는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주체 할 수 없었다.
댓글 1개
이정현
2016. 07. 07. 오후 08:51
버선 속이면 뒤집어 까 보이면 되지만... 한 길 사람 속은 어찌 해야 증명될까??? 억울하기 짝이 없는 큰 낭패를 당한 준석의 처지가 안타깝기 한량 없고 여럿이서 한 사람 바보 만들기 순간이고 ... 사랑의 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넘기려는지 걱정도 되고 많이 궁금합니다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이 애듯한 사랑이 더욱 기대됩니다 좋은 글 재미나게 감사히 읽고 갑니다 다음 편을 기대하며 속히 또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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