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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플 때면

송성헌 2016. 08. 19.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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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퍼서 다 불행한 건 아니다


내 살과 뼈가

아프다는 소리를 내면


병든 내 생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름시름 앓다가

새벽에

닭 우는 소리를 듣고 나니

강에서 흐르던 물이

잔잔하게 내 곁에서 출렁이는 것 같다.


나를 아프게 했던 생각도

그 강물을 따라

떠내려가고 있는 것 같다.

댓글 1개

김성희 2016. 08. 22. 오전 07:16

마음이 허전 하면 몸도 아프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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