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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최다원 2016. 09. 23. 오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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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아침엔 네발 점심엔 두발 저녁엔 세발로 걷는 짐승이 무엇이냐고 스핑크스가 오이디푸스에게 물었을 때 오이디푸스는 사람이라더니 어릴 적 타고 가던 유모차가 더듬더듬 할머니를 데려간다 네발 두발을 거쳐 여섯 발로 엉거주춤 끌려가는 할머니 옆에서 무심한 강아지풀이 꼬리를 친다

댓글 6개

김성훈 2016. 09. 29. 오전 09:09

과연 진정한 정답은 무엇일까요?

박종영 2016. 09. 29. 오후 02:48

빈 유모차를 앞세워야 길을 가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문희 2016. 09. 30. 오전 10:44

모처럼 유모차를 몰고 문학의 향기에 오시어 반갑고 감사합니다. 자주 오시어 허한 마음을 채워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최다원 2016. 09. 30. 오후 10:15

기억해 주시고 반겨 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다 그동안 분주했고 일도 많았네요 고맙습니다

최다원 2016. 09. 30. 오후 10:17

그러게요 물끄럼히 보면서 유모차라도 있으니 의지하셔 다행이구나 하면서도 왠지 슬펐어요

최다원 2016. 09. 30. 오후 10:18

지금을 모은게 인생이라는데 어쩌겠어요 지금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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