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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면,
세상을 내 맘대로
움직이고 싶은 거다
붉게 물든 단풍은
자연이 물들여
내가 그 속에서 살아가는건데,
세상이 잘못됐으면
내 힘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게 아니라,
내게 물들여진 빛으로
세상을 조금 밝게 하는 거다
가을 비에 젖어 걸어가면
내 영혼이 깨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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