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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2...................

백원순 2016. 11. 01. 오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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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2...................

 

                                        백 원 순

 

내 언제 그대 따뜻한 손끝

만져 볼 수 있으리

저 먼 영겁에 윤회 속에

이승에서 단 한 번

서글픔 눈물

한 방울

 

그렇게 멀고 먼 길 돌아서 왔건만

서로 다른

모퉁이 길섭에

아!

또다시 영겁에 세월...

어찌 다시 기대 하릴까

다만

저 가을 산자락에

아니 텅 빈 산허리에 메아리치는

“여보, 사랑해”

이 어스름한 세상에

쓸쓸한 저녁에

그대 따뜻한 영혼에 한 마디

저녁산 언저리에 돌아 올 수 있다면

   

                                   Photo by Baek Wo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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