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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백원순 2017. 01. 04. 오후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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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꽃

                     백원순

 


찬바람 불 때

빨갛게 언 뺨 붉히며

가슴에 시린 손 넣어 주던 사람아

 


매화꽃 눈시울

봄은 멀어 오지 않고

하얀 눈물 세월 발등에 떨어질 때

 


푸르른 봄 가슴

붉은 입술

영겁에 화인을 남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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