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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 雪中梅 )
박영숙영 2017. 01. 24. 오전 12:21
4556
박영숙영 2017. 01. 24.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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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雪中梅)
박영숙영
차가운 바람
사이로
무지갯 빛 비단햇살 앞세우고
님 오시는 소식에
그리움 품고 자란
그 마음
님에게 드리고파
수줍어 새들 몰래
수줍어 벌, 나비 몰래몰래
부푼 가슴
홍 매화로 피어나서
고고한 기품[氣品]으로
면사포 흰 눈 쓰고
외로움에 떨며 서서 기다리는
님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
정절[貞節]이 무엇이길래
백설 속에 타는 화정 [火定]
눈물 젖어 꽃잎 지는
생애 단 한번뿐인
봄날은 다 가고 있네
시집: 어제의사랑은 죽지를않고 ㅡ중에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댓글 4개
안성훈
2017. 01. 24. 오전 09:30
'아'하는 탄성을 자아내는 사진과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숙영
2017. 01. 24. 오전 10:25
안성훈님 반갑습니다. 저의 시를 읽어주시고 이렇게 고운 발자취 남겨주시니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문희
2017. 01. 27. 오후 12:38
하얀 눈속에서 피어난 홍 매화의 도도함과 절개가 절로 그려집니다.
박영숙영
2017. 01. 28. 오전 03:31
예, 감사합니다. 눈을 녹일수 있는 뜨거운 정열이 있기에 눈속에서 꽃을 피울수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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