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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leaf)2
백원순 2017. 07. 03. 오후 08:23
2595
백원순 2017. 07. 03. 오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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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leaf) 2
백 원 순
그대 보내고 돌아서는 길
새 하얗게 핀 삐비꽃은
눈가에 아른거리고
새 하이얀 눈물 보내는
저 푸른 여름 풀잎들은
사람 발자국 소리를
들을 줄 모른다
푸른 산자락
그대 품은
서러운 마음 한 조각
오래된 소나무 아래 두고
돌아서는 어깨위에
무심히 지나가는
여름 먹구름은
그대 눈물 몇 줄기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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