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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김현배 2017. 07. 09.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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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배 2017. 07. 09.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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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멈춰있는 열차를 두고
어쩜 그리 허망한 말을 내뱉는가
우린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
우린 더욱 빨라질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주장하여도
멈춘 것은 멈춘 것
문득 제비 한 마리가 날아와
종이 한 장을 떨구고 간다
그제야 우리 안에 내달리던
시계가 멈추고
평화로운 시대
알고 있지 않았는가
왜 평화가 올 수 밖에 없는가를
바람이 차지고
이슬이 맺히는 까닭을
-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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