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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사람아 외로운 사람아
백원순 2017. 07. 21. 오후 03:46
2505
백원순 2017. 07. 21. 오후 03:46
2505
사람아 사람아 외로운 사람아
백 원 순
고독의 끝트머리는 어디인가
쏘로우는 고독이 찾아 올 때
월든 호수를 하늘 삼아
다 마셔버렸다
우리집 토리는
내가 올 때 까지
너무 심심해
쪼그마한 개미하고 장난치고 논다
내가 너무 힘들 때
웅크리고 누워
가슴 저 뒤로 뒤로 들어가
쓰디쓴 어둠의 언덕을 지나
강둑에 이르러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홀로 이야기하다
잠이 든다
그리고 깨어나
물 한 모금 마신다
커피도 좋고...
&토리: 내가 키우는 개 이름
댓글 2개
문태성
2017. 07. 25. 오전 07:08
사람이 그리운 토리, 그 곁에 있어주는 행복한 토리, 외로움은 같습니다.
백원순
2017. 07. 28. 오전 08:57
서로 외로움을 나누어가지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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