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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2

백원순 2017. 07. 25. 오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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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2 백 원 순 무성하게 자란 숲이 있었다 왕이 말을 타고 숲을 지나 갈 때 잔가지들이 왕의 얼굴을 때렸다 왕은 자를 들고 그의 얼굴을 스치는 모든 나뭇가지들을 자를 것을 명했다 숲은 너무 보기 좋았다 깔끔하고 매끄럽게 그러나 그 숲에 살던 새들이 모두 떠났다 잔가지에 풀숲에 집을 지었던 새들은 멀리 다른 숲으로 날아갔다 왕은 그 후로 오랫동안 아름다운 새 소리를 듣지 못했다

댓글 4개

곽기영 2017. 07. 26. 오전 08:57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최고입니다. 우리네 삶도 독같은것 같습니다^^ 감상잘했습니다^^

김현배 2017. 07. 26. 오후 10:07

스스로를 자책하는 듯한 어조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백원순님

백원순 2017. 07. 28. 오전 08:58

잘 지내시죠. 고맙습니다.

백원순 2017. 07. 28. 오전 08:58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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