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염원

김현배 2017. 07. 25. 오전 06:51
2506
각지에서 일어서는 사람들
그 누구도
자잘한 생활의 조각들에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그들을 내려다보며
혼자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인데

문득 하나의 아름다운
질서 있는
모습이 관측되고

무너지던 세상이 다시
일으켜세워졌음에도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타락한 이들에겐 그저
어수선한 세상, 그것 뿐이었다네

아,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그들 모두가 깨어날 것인가

밤이 가고 낮이 와도
변치 않는 나의 염원

비가 내리는 어느날
세찬 바람이 되어
다시 돌아오리니

어떠한가
세상이 드디어
제 발로 일어나
스스로 걷는 그 모습이

음, 기다려지는구나, 참으로
그리워 마지 않는 세상이여

- 20170701

댓글 2개

문태성 2017. 07. 25. 오전 07:02

순리의 세상, 역리의 세상 순천자는 존하고 역천자는 망~!

김현배 2017. 07. 25. 오전 07:41

ㅎㅎ 순천자라~ 곧 세상이 참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태성님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