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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 that thing

김현배 2017. 09. 05. 오전 07:21
2141
비오는 새벽
아름다운 차림의 사람들 너머로
차량 한대가 오고

한명 한명 차를 탄다

사람들은 차 안에서
제각기 자기의 일을 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상은 그지 없이 아름다웠지만
우리들은 그지 없이 초라한
슬픈 인생들

다시 비가 그치고
사람들은 차를 나와 풍경을 관찰하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출격소리에 놀라보니
이미 알고 있던 그 일
바로 그 일이더라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람이 차다

- 20170905

raining daybreak
over the well clothed people
one bus comes near

one by one take the bus

people in the bus
do their own job
waiting the time

everything was so beautiful, but
we just so insignificant
sad lives

again raining stops
people coming out the bus, observe the landscape

coming from somewhere, sound of the sortie, surprised
was already knowing that thing
it was that thing

now, what should we do
cold wind

- that thing

댓글 2개

문희 2017. 09. 06. 오전 07:44

반복되는 삶, 변화와 감정의 출렁임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세상과 함께...

김현배 2017. 09. 06. 오전 09:08

비가 오는 세상은 젖은 아름다움 가만히 가만히 움직이는 세상은 그지없이 평화롭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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