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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여 !
박영숙영 2017. 10. 08.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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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영 2017. 10. 08.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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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여!
박영숙영
수렁처럼 빠져드는
불면의 모래 늪
엎치락 뒷치락 씨름하면
푸른 파도 몰려와 질식 시키는
그대
내 그리움이여!
뼛속에서 우러나는
진국 같은 외로움에서
도망쳐 나오면
등대처럼 불 밝히고
내 앞에 서서 웃고 있는
그대
내 그리움이여!
눈 감아도
눈 떠도 나타나는 환상
외로움에 떨고 있는 달빛
갈비뼈에 차곡히 채우고
벽장 속에 숨기면
진군의 나팔소리
적병이 몰려오듯
심장을 돌고 있는 그리움이
강풍 되어 구름과 달리기하고
외로움은 우박으로 쏟아져
지워지지 않는
딱지가 눈가에 서성이고
낯선 거리에서
밧줄을 내리는
이 광활한 우주에
끊임없이 나부끼는
내 허전한 가슴이여
그대
내 그리움이여 !
2017. 9.29 ㅡ Houston Korea World 신문 발표
댓글 4개
문희
2017. 10. 13. 오전 10:00
그리움이 없는 삶은 행복할까? 과거나 미래의 그리움을 느끼며 세상의 변화와 나의 변화와 함께 먼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문태성
2017. 10. 17. 오후 02:01
우주에 남은 이들의 그리움~!
박영숙영
2017. 10. 18. 오전 11:41
둘이 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 외로움 ㅡ그 끈임없는 외로움이 저를 시인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박영숙영
2017. 10. 18. 오전 11:46
그리움이란 힘든삶을 스스로 위로하며 미래를 향해 갈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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