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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편지
박종영 2017. 11. 18. 오전 11:17
1978
박종영 2017. 11. 18. 오전 11:17
1978
화장품 편지
-박종영
생일날
혼자 사는 순복이
어머니로부터
화장품을 선물 받았다
그건 속삭임이 담겨진
사랑의 편지라고 생각하니 흐뭇했다
매일 아침 얼굴에
사랑의 미소를 문지른다
맛있는 향기로
그리운 안부를 기다리는 연인처럼
얼굴에 누구의 달이 뜬다
댓글 6개
미오새
2017. 11. 19. 오후 09:09
* 달달한 연애 편지 같은, 은근한 고백같은 화장품 선물을 받으시고, 순복이 어머니에게 어떤 답례를 보내셨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박종영
2017. 11. 20. 오전 09:53
1년전 새일날에 아내가 화장품을 사와서 사용하였는데 다 떨어지고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그게 사랑이었구나 싶어 적어본 글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무척 춥네요. 미오새님 건강을 빕니다.
문희
2017. 11. 20. 오후 06:49
화장품 리필 신청하십시오.ㅎㅎ 작아도 사랑을 듬쁙 담은 선물을 주고 받는 행복이 얼마나 좋습니까.
박종영
2017. 11. 21. 오후 07:21
그렇지 않아도 겨울이 되니 얼굴이 푸석하고 손이 까칠해서 화장품을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니 모든것이 후퇴하는 느낌어어서 유쾌하지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문희님.//
사색의향기
2017. 11. 23. 오전 11:03
반가운게 편지라는데 화장품 편지니 몸과 마음이 다 반갑겠습니다...^^
박종영
2017. 11. 23. 오후 10:28
정겨운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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