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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가슴을 얻다
눈꽃 가슴을 얻다
-박종영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야 포근하고 하얀 솜털 가슴
하나 얻었습니다
망각의 성에 갇혀 있다
하늘 문을 열고 내게로 온 것입니다.
미량의 속삭임으로
빈 나뭇가지에 둘러앉아
달빛이 훔쳐간 반쪽의 가슴을 채우느라
하얀 꽃으로 피었나 봅니다.
짙게 흩뿌리는 눈발 속에서
여린 눈꽃 가슴 하나 얻었습니다
솔솔 그리움이 녹아내립니다
댓글 7개
새벽이슬과는 또다른 순수의 아름다움을 느끼게하는 눈꽃은 순백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거 같습니다.
눈도 간혹 내리면 기쁘고 즐거움이 솟아나는데 너무 춥고 많이 내리니 지겨운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건조한 산과 들에 오는 눈은 산불 방지에 긴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드리며 건승을 빕니다.
세상의 눈과 가슴의 눈, 멋집니다.
2월 4일 立春절기입니다. 지독하게 추운 날이 추억으로 빛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상의 눈세계를 못보며 마른 추위와 함께 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눈꽃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서해안지방과 남부지방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2월 2일부터 눈이 오고 있습니다. 6일에도 눈이 온다는 예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눈꽃 가슴을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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