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흔들리는 갈대
백원순 2018. 02. 22. 오전 09:36
1537
백원순 2018. 02. 22. 오전 09:36
1537
흔들리는 갈대
백 원 순
일렁이는 갈대밭에
개개비새 노랫소리
아름답게 들리고
물결치는 호수는
언제나 깨끗하게 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은
뿌리를 깊게 내리고
구름이 흐르는 하늘은
봄에 비가 내리겠지
멀리서 깜빡거리는 별빛에
눈길이 오래 머물고
꿈꾸는 깊은 밤은
새벽이 멀리 있지 않겠지
세상 기슭에 앉아
파도치는 호수를 바라보고
저녁별이 뜨기를 기다린다
댓글 2개
김민재
2018. 02. 27. 오전 09:31
비록 왔다갔다 하는 마음을 빗대어 갈대라고 하지만 인적이 드문 물가에서 홀로 자태를 내보이는 갈대는 외로움의 또다른 상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백원순
2018. 02. 27. 오후 10:28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다' 라는 말이 있지요. 생각이 너무 많아 때로는 연약한 갈대라는 것을 잊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