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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늘

송성헌 2018. 11. 12.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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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가리고 있는 어둠을

비판하고 있었다.

 

비판 받은 그가 물러났을 거라고 봤는데

어느 날 길에서 보니

어둠처럼 살고 있었던 그에게

웃음이 가득 차있었다

 

몸 안에 웃음이 들어있어 그런지

사람들이 그의 웃음을 좋아해서 그런지

길에 있는 사람들조차 그를 따라 웃고 있었다.

 

어둠을 펼치고 있는 것 같았지만

어둠처럼 사는 사람들에게도

빛이 찾아오고 있었다

 

어둠을 보고 어둠은 물러가라고 한 것은

어둠을 돌보고 있는 빛을 물러가라는 것과 같았다.

 

보이지 않는 얼굴로

어둠을 비판했던

나의 얼굴이

빛을 가리는 그늘이었다.

댓글 1개

김민재 2018. 11. 13. 오전 09:28

빛과 어둠은 공존하는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밝은 낮에 어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림자와 같은 모습으로 항상 공존함을 알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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