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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꽃 향기

송성헌 2019. 05. 06. 오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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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비를 맞고 나니

늘상 같이 지냈던

가까운 이웃이 느껴진다

 

초라한 얼굴

찡그린 얼굴

때론 험상 굿은 그들이

 

누워있는 표정으로

쓰러져 있는 자세로

 

찬비처럼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나는 그 얼굴에서 오는 말을 알아듣고

내 할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

 

저녁 때 비가 그치니까

라일락 꽃이

햇빛을 보고 웃고 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19. 05. 07. 오전 09:11

비를 머금고 활짝핀 라일락 꽃은 그냥 피는 꽃보다 촉촉하고 싱싱한 느낌으로 더 큰 감흥과 향기를 주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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