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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Tango, Por una Cabeza)

백원순 2019. 08. 10.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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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Tango, Por una Cabeza, violin Itzhak Perlman)

                                                                                 백 원 순

 


 


 


목이 마른 사람은

애타게 물을 찾을 것이고

보지 못한 사람은

애써 소리를 들으려고 할 것이며

들을 수 없는 사람은

모습이나 표정을 읽으려 하는 것 같다

 


두발로 잘 걷지 못하는 사람은

숲을 산책하고

사람들이 많은 거리를

걷고 싶어 할 것이다

 


사랑을 구하려는 사람은

그가 사랑하는 사람과

푸른 대지 위에서

파란하늘을 향해 간절히

춤을 추고 싶어 할 것이다


                                                             Photo by Baek Won Sun


 


댓글 4개

문희 2019. 08. 12. 오후 08:56

대체적으로 구할 수 있는 간절함이군요. 그러나 푸른 대지위에서 함께 춤을 추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 펄먼의 멋진 바이얼린 연주가 있다면? 그 것이 없어도 사랑하는 이를 찾았다면 큰 행복이지요.

백원순 2019. 08. 13. 오전 10:20

음악을 시로 표현한다는 것은 사실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Perlman의 violin연주를 들으면 그런 것 같습니다. 시 속에 음악이 있고 음악 속에 시가 있어 굳이 따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데, 시는 언어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나름 느낌을 어줍잖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나날 되십시오.

선미숙 2019. 08. 16. 오후 06:35

간절한 이들의 앞날에 축복이 있길 빌어 봅니다. 그게 무엇이든 간절하면 이룰 수 있다는 꿈을 안고! 네가 웃으면 나도 웃을 수 있음에!

김민재 2019. 08. 20. 오전 09:49

간절함이 집착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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