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아련함(Waltz No. 2, Shostakovich)

백원순 2019. 08. 12. 오후 08:05
543




아련함
(Waltz No. 2, Shostakovich)

                                      백 원 순

 


 


아득한 옛날

저쪽 먼 길

사람들이 오고 가고

코스모스

산들산들

스쳐지나가는 듯한

맑은 가을 향기

투명한 파란 하늘가

맴돌더니

까마득한

저 앞 모퉁이길

하얀 점 하나

가슴이 시려오네      


                                                           Photo by Baek Won Sun

댓글 4개

선미숙 2019. 08. 16. 오후 06:25

맑게 다가 올 가을을 생각하며 몸도 마음도 맑게 다듬어 봅니다. 모든 인연 속에 사랑도 아픔도 이어지지 싶습니다. 고운 날 이어가시길요~^^

백원순 2019. 08. 17. 오전 07:15

먼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 다시 몸이 아프다 조용한 봄에서부터 조용한 봄으로 다시 내 몸이 아프다 여자에게서부터 여자에게로 능금꽃으로부터 능금꽃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이 아프다 김수영 - \"먼 곳에서부터\"

김민재 2019. 08. 20. 오전 09:46

계절의 변화에서 마음의 변화처럼 나도 모르게 변화는 마음의 흐름이 조금은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백원순 2019. 08. 20. 오후 09:06

Shostakovi ch's Waltz No 2 makes me ponder over 'good memories' in my life, but in other way go into a feeling of missing that precious things are disappearing in life. Have a good night.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